충주기상과학관에 살고 있는 날씨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곳곳에 숨어서 우리에게 기상과학을 알려주는 네 친구들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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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변덕쟁이 구름이는 기분에 따라 모양을 바꿔요.
풍이가 밀어주는 공기덩이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것을 좋아해요.
구름이는 가끔 화가 날 때면 무서운 얼굴로 우르릉 쾅쾅 소리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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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이
언제나 온화하고 밝은 썬이지만, 추위를 잘 타서 항상 목도리를 하고 다녀요.
사람들은 여름을 썬이의 계절이라 말하지만,
썬이는 사실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을 매우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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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
풍이는 후~~ 후~~ 입김을 불면서 빙그르르 돌기를 좋아해요.
하지만 친구들이 문어라고 놀리면 매우 화가 나서 아주 세게 빙글빙글 도는데,
그럴 때면 센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해요. 그래서 친구들은 풍이를 절대로 문어라 부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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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
방울이는 여행을 좋아해요. 땅으로 하늘로 계속해서 여행을 다녀요. 특히 하늘에 떠서 구름이와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간혹 기분이 좋아 구름이 사이를 가르며 빠르게 위로 훅~하고 올라가면 왜 인지 구름이는 소리를 치면서 화를 내요.
너무 놀라서 얼음이 되어 땅으로 떨어지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