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박물관

컵의 회전속도가 풍속에 비례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바람의 속도(풍속)을 측정하는 기기이다.
연직 회전축을 갖고 있고 회전축에 대하여 일정하게 120도의 각도로 방사상으로 장치한 3개의 반구 컵이나 원뿔 컵으로 구성되어 있는 풍속계이다.
풍동실험의 결과에 의하면 컵이 4개인 것보다 3개인 풍속계가 단위 질량당 토오크(Torque, 물체를 회전하도록 하는 힘의 효과로 벡터 량)를 더 많이 받고,
회전도 고르며, 반구형 컵보다 끝부분이 둥근 원뿔형(conic)컵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3배 풍속계가 흔히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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