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박물관

유리구를 통과하는 빛의 광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일조시간을 구하는 측기이다.
사용하는 관서와 기간이 일정하지 않아 연구관측이나 한시적 비교관측에 활용하였다.
지름이 약 100mm인 렌즈역할을 하는 유리구를 통과하는 태양광선이 한곳으로 모여 지름 약 140mm의 반원형 홈(card holder)에 끼워져 있는 기록지 표면을 태우게 되며, 이 불탄 흔적의 길이로부터 일조시간을 구한다.
장기적인 관측자료 안정성과 견고성 및 관측의 용이성 등으로 1962년 WMO 측기 및 관측법 전문위원회로부터 국제 표준일조계로 권고 받은 측기이다.
이 측기는 가장 오래된 캠벨-스토크스 일조계로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사용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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