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다사초등학교 친구들
- 작성일2018/04/10 14:18
- 조회 5,907
안녕하세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입니다.
다시 봄철의 날씨를 찾은 오늘,
다사초등학교 친구들이 방문해주었는데요!
멀리서 찾아온다고 너무너무 고생이 많았어요^^
다사초등학교 친구들이 오늘 함께 공부해볼 것은 바로,
여름철 찾아오는 바다의 무법자, 태풍 인데요!
태풍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보도록 할까요?
태풍이란,
적도 근처의 바다에서 만들어져서 우리나라가 있는 온대지방까지 뱅글뱅글 소용돌이 치며 이동하는 바람을 말하는데요.
이 때,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다 태풍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예요.
비도 많이 와야하지만,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7m/s이상이어야만 우리나라에서는 태풍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풍을 태풍이라고 부르지만,
나라마다 똑같이 부르지는 않아요.
미국에서는 태풍을 허리케인이라고 부르고,
호주에서는 사이클론이라고 불러요.
같은 현상이지만 태풍을 부르는 말이 여러 가지랍니다.
참 신기하죠?
바닷물이 뜨거운 적도 근처의 바다에서 증발을 하게 되면 수증기로 변해서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하늘에서는 물방울로 변하게 돼요.
변한 물방울들이 모여서 키가 큰 구름인 적란운을 만들게 되고,
여기에 지구의 자전력이 더해지면 비로소 태풍이 되게 된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풍이 수증기를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라나는데,
우리나라 근처로 오게 되면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세력이 약화되고,
육지로 올라오면 먹이인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해 소멸하게 된답니다.
태풍의 일생을 한 번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태풍 칼레이도 사이클로 만들어보았어요.
종이를 열심히 접어서 테이프로 쏙쏙 붙이고 나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칼레이도 사이클이 완성된답니다.
멀리서 와준 다사초등학교 친구들,
수업도 열심히 듣고 만들기도 열심히 하는 아주 활기찬 친구들이었어요.
다음에 또 놀러와서 더 재미있는 수업으로 함께하길 바랄게요!
문의사항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체험교육
053)953-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