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대진중학교 친구들
- 작성일2018/05/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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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입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들 기억하나요?
2016년 9월 12일 경주에 이어 또 한 번 큰 지진이 일어났는데요!
규모 5.4의 큰 지진이었답니다.
이 지진이 땅 속에서 쿵! 하고 일어나는 곳이 진원이라고 하구요,
진원지에서 수직으로 땅으로 올라온 지점을 진앙,
그리고 진원지부터 진앙까지의 깊이를 진원깊이라고 해요.
그리고 또 하나,
지진이 발생하면 발생하는 지진파는 P파와 S파가 있는데요,
P파는 지진파의 진동방향과 이동방향이 같은 파로, 속도가 빠르지만 피해를 입히는 정도는 약해요.
하지만 S파는 진동방향과 이동방향이 수직인 파로, 속도가 느리지만 피해를 입히는 정도가 큰 지진파랍니다.
이런 지진파의 특성을 안다면, 지진조기경보시스템도 이해하기 쉽답니다!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면,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고,
그리고 건물이 붕괴가 되는 위험한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동영상 속의 지진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지진은 굉장히 무서운 자연재해예요.
만약 지진이 바다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쓰나미라 불리는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땅 속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해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들어오는 현상을 지진해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일본의 서해안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까지는 약 1시간에서 1시간30분 후에 지진해일이 도착할 수 있어요.
실제로 1983년, 1993년에 일본 서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해 지진해일이 도착했었답니다.
우리나라도 절대 지진과 지진해일에 안전하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
알겠죠?
우리가 지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지진계를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아날로그 지진계의 종류인 수직지진계를 만들어보았어요.
아래위로 흔들리는 지진파를 관측할 수 있는 지진계랍니다!
문의사항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체험교육
053)953-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