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소식 날씨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기상전문과학관

    기상과학동아리 제4기 ‘기후변화 1.5도 지킴이’' 세번 째 활동
    • 작성일2022/08/26 17:38
    • 조회 3,775

    안녕하세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입니다.

    8월 10일은 동아리 활동 3회차로 ‘기후변화 1.5도 지킴이’ 동아리 친구들의 견학 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견학 장소는 경상북도수목원과 포항 기후변화 관측소인데요.blush

    경상북도수목원에서는 숲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수목원과 식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향토식물 깽깽이풀, 미치광이풀, 산개나리 등 멸종위기 희귀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포항 기후변화 관측소입니다.

    포항관측소는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관측소의 설립 조건에 최적화되어 약 29년간 오존 관측을 고유업무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친구들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이기도 해요.
    오존 전량의 90%가량이 성층권에 분포되어 있어 성층권의 오존을 감시하고 관측하는 것이 기후변화 감시에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동아리 친구들은 오존 존데 비양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기구를 만져보기도 했어요. 

     

     

    책과 모형으로만 보던 존데를 직접 보니 생각보다 풍선이 엄청 크다고 다들 환호성을 질렀어요.

    오존 관측은 악천후일 경우 수요일 전후의 최적일을 택하여 관측하고,위험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견학이 어려울 수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동아리 친구들이 방문한 날에는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세계가 인정한 국내 유일의 오존관측소를 방문하여 오존 존데를 비양하는 경험까지 해 본 친구들,

    오존 관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더 많은 관심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